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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5기 지원 후기

UMC 5기 지원 후기

UMC에 지원 할때 많은 사람들의 지원 후기를 참고하여 지원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됐다. 나 역시 후기를 남겨 다음 6기, 7기를 지원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지원동기

사실 저번학기에 UMC 4기 지원을 고민했었다. 당시에는 내가 부족한 부분이 뚜렷해서 굳이 동아리를 들어가지 않아도 되겠다는 결정을 내렸었다. 근데 계속 독학으로만 공부를 하다보니 ‘옳은 방향으로 공부하고 있는 건가?’, ‘다른 사람들은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공부를 할까?’ 이런 생각에 이번 UMC에 대해 더 알아보았고

UMC에서 서버에 대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해커톤 등 다양한 행사,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서버 파트에 지원했다.


서류

서류 문항

정리해놨던 서류를 실수로 날려버려서.. 정확하진 않지만

  1. 지원동기 및 얻고 싶은 것

  2. UMC에 대한 나의 각오

  3. 구상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작성

  4. 협업(프로젝트) 경험에 대해 자세히 서술(어려웠던 점, 극복한 방법, 협업 진행 방법, 동기 등)


이렇게 4문항이었던 것 같다. 이중 4번 문항이 PDF파일로 따로 제출해야하는 핵심 문항이었고 면접 질문도 여기서 많이 물어 봤었다. 서류 질문들은 대게 비슷 하지만 학교마다, 그리고 기수마다 조금씩은 다른 것 같았다.

내용

  1. 지원동기와 얻고 싶은 것 (500자)

내가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부터 시작하여 서버 개발까지 공부한 배경을 말하고 UMC의 커리큘럼,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 및 피드백을 기대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문항은 솔직하게 자기 얘기를 쓰면 될 것 같다. 자기 얘기를 쓰다보면 생각보다 금방 작성해서 500자가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1. UMC에 대한 나의 각오(500자)

UMC에 들어와서 얼마나 열심히 할 것인지 자신의 진심을 최대한 전하고, 나는 단순히 열심히 하겠다는 말은 너무 뻔한 말인 것 같아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동할지를 적었었다. 이를 위해서 UMC는 6개월 동안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행사들이 있는지 정도는 미리 조사하여 아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 구상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작성

기존에 생각하고 있던 서비스가 있어서 그걸 적었다. 사실 막 획기적인 아이디어 같은건 아니어서😅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그런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맥락으로 적었다.

  1. 협업(프로젝트) 경험에 대해 자세히 서술(어려웠던 점, 극복한 방법, 협업 진행 방법, 동기 등)

저번학기에 학교 프로젝트로 웹 채팅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적었다. 문항을 보고 협업 위주의 내용으로 적고 기술적인 부분은 크게 중요할 것 같지 않아 사용한 기술, 내가 실제 구현한 부분을 적었었다(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면접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물어봄😮).

다행히 서류에 합격을 했고 zcal을 통해 면접 날짜와 시간을 정했다. 우리 학교는 인문캠퍼스와 자연캠퍼스로 나누어져 거리가 좀 있어선지 google meet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면접

면접 준비

서류 준비할 때와 마찬가지로 면접 후기를 많이 참고했는데 아무래도 대학생 대상으로 하는 동아리이다 보니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6개월 동안 끝까지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인지를 확인하는 것 같았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준비하고 서류에 내가 쓴 내용을 계속 읽어보면서 서류 내용에 관해서는 바로바로 대답할 수 있도록 동기화 했다. 또 면접관의 입장에서 서류를 읽어본다고 생각하고 예상질문을 준비하는게 상당히 중요한 것 같다. 1~2개 질문 빼고는 거의 다 예상범주 안에서 질문을 주셨다.

면접

면접을 보기전 긴장이 됐었는데 면접관 분들께서 계속 경청해주시며 들은 대답에 대한 반응을 해주셔 다소 편하게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면접 질문은 동아리에 대한 로열티를 확인하는 질문 이후 기술적인 질문을 받았다.

로열티 질문

Q1. 자기소개 및 지원한 이유

Q2.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있는지

Q3. UMC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지

Q4. 블로그는 어떤계기로 시작하였는지

Q5. 프로젝트 기간동안 다른 일정은 없는지

Q6. 서버의 어떤 커리큘럼이 가장 기대되는지

서류에 썼던 내용을 바탕으로 내가 UMC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가 분명하고 그만한 열정이 있음을 어필하며 대답했던 것 같다. 6번 질문은 특히 내가 서류에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었다’고 언급해서 질문을 하신듯 하다.

기술 질문

Q1. DI가 무엇인가요?

- 서류 신청을 할 때 블로그 주소를 남겼는데, 아마 블로그에 스프링 강의 정리한 것을 보고 그 안에서 질문을 주신듯 하다. 블로그에 정리한 대로 대답하였다.
Q2. API와 Rest API에 대해 설명할 수 있나요?

- API가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정확하진 않은데 Application Interface? 비슷한 거였던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호출하기 편하게 만든 ~~.” 이런식으로 대답했는데 다시 찾아보니 API의 약자에서 Programming을 빼먹었었다..ㅎ Rest API는 “그런 API를 통일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규격화 한 것” 이렇게 대답했던 것 같다.
Q3. 프로젝트에서 로그인을 쿠키와 세션을 이용하여 처리했다고 했는데 그 과정을 알려주세요

- 면접 질문으로 예상을 하긴했지만 ‘설마 물어볼까?’ 싶었던 질문인데 물어봐서 조금 당황했지만 준비한 대로 답변을 했다.
Q4. 프로젝트에서 소켓 처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 이 질문 역시 위에 같은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물어보셨다. 그래도 내가 구현한 그대로를 설명하면 되는 거라서 대답을 못하지는 않았는데, 어디까지 설명해야 할지와 용어 정리가 조금 덜 됐었던 것 같아서 깔끔하게 대답하지는 못했다.


여담

사실 면접을 보기전에 사고가 한번 있었다.. 앞서 말한 zcal을 통해 신청을 하여 메일에 구글미트 주소가 왔어야 했는데 내가 메일을 잘못 썼는지 주소가 오지 않아서 면접 30분 전까지 ‘주소를 언제쯤 알려주지..?’ 생각하다 제 시간에 못들어가서 이곳저곳 연락을 해서 겨우 다른 시간대에 면접 시간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단 기술적인 질문을 많이 받아서 의외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번 Spring boot 교육 과정이 입문자보단 경험자에 맞춰져 있어서 그렇다더라


앞으로의 다짐

합격짤

최종적으로 합격을 했고 좋은 기회를 얻은만큼 열심히 배우고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방학 때 프로젝트도 진행하여 실제 서비스 런칭까지 해볼 것이다!🔥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